젊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. 젊은이는 무한한 상상력의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는 자유가 있다. 숱한 시행 착오를 겪더라도 “젊다”는 이유로 오늘의 실수도 별 처럼 빛나는 “패기와 열정”으로 해석될 수 있다. 그렇기 때문에 젊음은 가장 큰 축복이고 모두에게 주어진 공평한 기회이다.
젊은 창업자는 실패해도 좋다.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실패를 토대로 성공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. 왜냐하면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사람들도 30-40대가 되어 사업을 시작 할 때 겪을 고민을 이미 다 겪었기 때문이다.
젊은 창업자는 무모해도 좋다. 젊은 사람들은 이상적인 상황을 꿈꾼다. 그리고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는다. 무엇보다도 젊은이는 “행동하는 사람”이다. 30-40대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라. 얼마나 좋은 생각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(즉, 실행에 옮겨 지지 못하고) 그들의 작은 큐비클에서 사라지고 있는지…
경륜이 부족하다. 인맥이 부족하다. 모아 놓은 seed money가 없다.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의 “젊음”을 질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말이다. 젊은 시절,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는 것,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사업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다.
젊다는 것은 큰 자산이다. 그 자원을 선용할지 아니면 사용하지 않고 없어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을지는 당신의 선택이다.
(Wrote for the V-Forum online community, August 2010)
안녕하세요, V포럼에 참석하였던 ‘창업준비생’ 유동호라고 합니다. 🙂
저는 그날 조금 늦게 도착하여 직접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만,
저에게 용기를 힘껏 북돋워 주는 글을 읽고,
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댓글을 남깁니다.
실제로 “seed money가 없어ㅠ”, “유학가서 좀더 배우고 시작할까?” 와 같은
고민을 수도 없이 하면서, 창업의 첫발을 내딛기가 굉장히 어려웠는데요,
말씀해 주신 것처럼 젊음이 자산이라 생각하고,
이 자원이 없어지기 전에 최대한 젊음을 ‘선용’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.
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
V포럼 혹은 다른 자리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.
You’re more than welcome! Hope we can re-connect soon.